반석동 무라텐

대전 맛집 반석동 무라텐 : 스페셜 텐동 매운맛, 쫑밥, 녹차푸딩

반석동에 맛있는 텐동집이 오픈하여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참 저녁 피크타임이라서 그런지 가게 안에 손님이 많더라고요. 하마터면 웨이팅 할 뻔했습니다.

대전 맛집 반석동 무라텐

 

자리에 앉으니 메뉴와 텐동 먹는 방법 등이 붙어 있었습니다. 스페셜텐동 매운맛, 쫑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앉으니 기본 반찬 및 장국 등을 가져다주셨고, 텐동 튀김을 찍어먹을 와사비마요소스도 가져다주십니다. 물(우롱차)은 매장 내에 셀프 코너에서 떠 와야 하고요,  콜라를 추가로 주문했더니 먼저 가져다주시네요.

 

 

 

무라텐 쫑밥

쫑밥은 메뉴에 설명 그대로 마늘쫑과 돼지고기를 함께 볶은밥입니다. 양념은 간장 베이스인듯하고, 매콤한 맛도 살짝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향이 나서 너무 맛있었다.

 

 

 

무라텐 스페셜텐동 매운맛

스페셜텐동 입니다. 텐동은 이렇게 2단 도시락처럼 되어있었는데요. 위 칸에 장어, 새우, 오징어, 단호박, 고추, 가지 튀김 등이 있었고 아래 칸에는 밥, 양념, 온천 계란이 있습니다. 

텐동을 먹는 방법은 테이블 벽에 붙어있는데요. 설명대로 먼저 온천계란을 터트려 밥과 함께 비벼주었습니다.

텐동시킬때 세 가지 맛(기본/매운/소금) 중에서 일식이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라는 생각에 매운맛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매콤해서 놀랬습니다. 많이 매운 것은 아니고,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정도의 매콤함이었어요. 맵 찔이도 먹을 수 있습니다.

 

 

온천계란에 잘 비벼준 밥과 함께 위 칸에 있던 튀김들을 하나씩 먹어보았습니다. 기본 반찬과 함께 먼저 가져다주셨던 와사비마요소스에 찍어먹어 보았는데요. 마요네즈라서 느끼한 거 아니겠지? 했는데, 느끼하진 않고 맛있었습니다. 튀김 중에 장어는 통으로 튀겨져 있어서 가위로 잘라서 먹었습니다.

 

 

 

무라텐 녹차푸딩

식사를 마치고 녹차푸딩을 직원에게 말씀드리니 바로 가져다주셨어요. 이렇게 예쁜 소주잔 같은 곳에 녹차푸딩이 담겨있었는데요. 맛은 녹차 푸딩은 부드럽고 달콤했고, 녹차라떼맛이었습니다.

 

반석동 무라텐 맛도 괜찮고 후식까지 너무 맘에 들었어요. 대전에 이렇게 맛있는 텐동집이 생기니 좋습니다. 다음에 또 먹으러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