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 '김치도가' 묵은지유황오겹살 고기듬뿍김치찌개 즉석솥밥

둔산동 김치도가

 

직딩시절 점심시간에 김치찌개+즉석솥밥을

먹으러 종종 왔던 곳인데, 아주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저녁을 먹으러 오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말영업은 하지 않는다고함

 

보이는 바와 같이 “김치도가"라는 상호명은

“김치찌개 도가트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작명센스 굿)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했다.

 

맨날 점심시간에 와서 김치찌개만 먹다가

저녁에 왔으니 고기를 먹어보기로 했다.

 

 

 

묵은지 유황오겹살(2인분), 고기듬뿍 김치찌개, 즉석솥밥을 주문

 

불판과 반찬들이 깔리고,

 

바로 오겹살이 나왔다.

 

고기를 불판에 올렸다.

 

열심히 고기 뒤척이는척ㅋㅋ

 

묵은지와 버섯 그리고 마늘도 함께 올려주었다

 

불판에 열이오르면서 함께 익어가기시작했다.

 

고기뒤집으면서 묵은지도 신경써줘야 한다.

 

고기가 두툼해서 익을때까지

기다리는데 좀 힘들었다 ㅠㅠ

근데 다행히 고기굽는사이에

김치찌개와 즉석솥밥이 나왔다.

 

 

이곳의 묵은지의 익힘정도는 완전 내스탈이다.

새콤함의 레벨이 딱 나랑 맞아서 김치찌개도

완전 내취향저격. 고기도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밥이

공기밥이아니고 무려 솥밥...

누룽지를 먹을수 있는... 솥밥..!!

 

밥을 별도의 개인접시에 덜어내고,

함께 가져다준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서 식후에 먹으면 된다!

요게 또 별미

 

 

그사이에 묵은지와 오겹살이

다 익어서 먹기좋게 잘라놓았다!

이제 먹기만 하면된다.

 

 

가스불+불판 조합이라 ㅠㅠ 사방에 기름이

많이튀어서 구우면서 조금 힘들었지만....

함께 구운 묵은지와 먹으니 새콤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