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 편의점 아이스크림으로 아포카토 만들기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아포카토 먹부림 일상을 기록해 보아요.
홈메이드 아포카토
카페마다 가격이 차이가 있겠지만, 아포카토 1개 가격이 아이스크림 1통 가격이거든요. 근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매우 경제적이고, 맛도 꽤 근사하답니다.
재료 : 에스프레소 또는 인스턴트 커피, 아이스크림
홈페이드 아포카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이 필요해요. 아이스크림은 슈퍼나 편의점에 파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준비해 주세요! 참고로, 저는 아이스크림 투게더와 엑설런트 두 가지로 해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투게더 보다 엑설런트로 만들어 먹었던 아포카토의 풍미가 더 좋았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머신이나 캡슐머신, 혹은 인스턴트 커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믹스커피 말고, 카누 같은 블랙커피로 준비해 주셔야 돼요. 뜨거운 물 적게 녹여서 부어주시면 됩니다.
아포카토 만드는 방법
아포카토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먼저, 아포카토를 담을 그릇(머그컵)을 준비하고, 적당량의 아이스크림을 담아줍니다.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예쁘게 떠 담으면 좋은데, 우리 집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아빠숟가락으로 양껏 퍼담아주었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 샷을 취향껏 부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곧장 아이스크림 위에 내려주었어요.
맛은? 부드럽고 진한 바닐라 라떼 맛! 맛있는 거에 맛있는거 더했으니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달기만 한데, 에스프레소 샷 넣어서 먹으니 아이스크림의 단맛과 커피의 쓴맛이 중화되면서 너무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투게더 보다,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아포카토가 더 맛있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은 파란색(바닐라)과 노란색(프렌치바닐라) 두 가지 맛이 있어요. 노란색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풍미가 좀 더 괜찮았어요.
결국, 아포카토는 원두보다는 아이스크림의 풍미가 좌우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는 거들 뿐, 아이스크림이 주인공인 디저트 메뉴에요. 이후에도 다른 바닐라 아이스크림 제품을 구입하여 해먹어 봤는데, 유크림이 풍부한 고급 아이스크림일 수록 만족도가 높았어요.
단! 너무 맛있었던 홈메이드 아포카토 부작용이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카페인 과다섭취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이날 샷 6번+아이스크림 반통 정도 먹은 것 같아요. 평소 대비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그런지 잠이 안 와 새벽 3시까지 영화를 두 편이나 봤네요.
아포카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단, 저처럼 너무 맛있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안돼요. 적당히 즐기시길 바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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