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지 천제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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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폭포가 많잖아요? 일명 제주 3대 폭포라고 불리는 3대 폭포가 전부 중문 관광단지 근처에서 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 폭포 한 군데를 들리는 것으로 계획을 짰는데, 동선을 가장 최적화시켜준 폭포가 '천제연폭포'였습니다

 

'제주 3대 폭포'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폭포 뭐 별거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천제연폭포가 제1폭포, 2 폭포, 3 폭포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하필이면 이 습덥 한 날씨에 폭포가 3단으로 되어있는 곳에 오게 되었는데요. 저는 한번 맞닥뜨린 것은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세 군데 다 눈도장을 찍고 왔습니다.

 

'천제연폭포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로 132

중문 관광단지 내 (중문동 2232)

 

 

 

 

 

천제연폭포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천제연폭포 입장료 성인 1인 요금은 2,500원입니다. 구입한 입장권을 검표하고 먼저 제1 폭포로 향했습니다.

천제연폭포 입장료천제연폭포 입장료
천제연 폭포 매표소앞, 천제연폭포 입장료 성인 1인 2,500원 입니다.ⓒ마이로그

 

 

 

천제연 1폭포

천제연폭포 중 1폭포 이곳은 비가 내릴 때만 폭포가 되고 비가 오지 않으면 마른다고 하네요. 마침 비가 계속 내리다가 그친날이었기 때문에 영롱하고 맑은 에메랄드 빛의 폭포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폭포 소리가 기분을 좋게 해 줬고, 신비롭고 영롱한 물빛에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천제연 1폭포천제연 1폭포천제연 1폭포천제연 1폭포천제연 1폭포천제연 1폭포
천제연 폭포, 이곳은 천제연 1폭포 입니다. ⓒ마이로그

 

시원한 물줄기, 에메랄드빛 맑은 물, 이곳은? 제주 천제연 폭포 중에서도 1폭포! ⓒ마이로그

 

 

 

천제연 2폭포

1폭포만 보고 갈 순 없잖아요? 2폭포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온몸에 땀이...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2폭포로 향했어요. 열심히 표지판을 따라서 걷다 보니 이렇게 또 에메랄드빛 폭포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폭포와 2폭포의 차이점은? 1폭포가 얇게 두 갈래로 나뉘어서 떨어졌다면, 2폭포는 이렇게 굵게 한 갈래로 떨어지는 폭포였습니다.

천제연 2폭포천제연 2폭포천제연 2폭포천제연 2폭포천제연 2폭포
제주도 천제연 폭포, 그중에서도 이곳은? 천제연 2폭포 입니다! ⓒ마이로그

 

 

천제연 3폭포

이제 3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1폭포와 2폭포로 가는 길은 3폭포 가는 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세 가지 폭포 중에서 가장 험난했습니다.

습덥한 날씨에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이 났지만 포기하지 않고 3폭포에 도착했어요. 폭포수가 보이는 순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힘듬을 다 잊게 해 주더라고요.

천제연 3폭포천제연 3폭포천제연 3폭포천제연 3폭포
제주 천제연 폭포, 3단폭포중 마지막! 천제연 3폭포 ⓒ마이로그

 

 

천제연 폭포 다리

3폭포까지 눈도장을 찍고 이제 다시 처음 시작했던 천제연 폭포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던 도중 엄청 큰 다리 하나가 보이더라고요. 선임교는 일명 '칠선녀다리'라고도 불리며, 2폭포와 3폭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이 다리 모양이 아치형이라는 것인데요. 안 그래도 제가 저 위치에서 다리를 보고 오르막길이 보이니깐 깜짝놀랬거든요. 저 3단폭포 보느라고 땀을 너무 흘려서 더위 먹어 착시효과인가? 생각했었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실제로 아치모양이 맞습니다.

천제연 폭포 다리, 선임교, 칠선녀다리, "다리 너 이름이 참 많다?" ⓒ마이로그

 

 

'선임교(칠선녀다리)'

제3폭포 가는 길에 지나쳤던 선임교 2단과 3단 폭포 사이에는 선임교라는 아치형의 다리가 있는데,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노닐다 올라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어 칠선녀다리로도 불린다. 천제연(天帝淵)이라는 이름도 칠선녀가 모시던 '하나님'의 몫에서 유래됐다는 설이다. 출처=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

 

 

 

 

 

다리 위에 한번 올라가 보았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가파랐어요. 중간쯤 와서 아래를 내려다보고는 너무 높아서 놀랬습니다. 제가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찔하더라고요. 

'천제연 폭포 다리'로 불리우고 있는 선임교(칠선녀다리) 올라와봣는데요. 높고, 가파르고, 무섭다! 멀리 여미지식물원도 보인다! ⓒ마이로그

 

지금 3폭포 방향 쪽으로 본 다리 아래의 풍경을 보니 이 방향대로라면 1폭포와 2폭포의 물이 3폭포로 흘러내려가는 것으로 추정되네요. 멀리서 봤는데도 물이 파랗고 맑았습니다. 

제주 천제연 폭포 선임교 다리 위에서 3폭포로 흘러가는 물이 참 맑다! ⓒ마이로그

 

 

🙋🏻‍♂️저는 첨에 폭포가 뭐 있나 싶어서 알아보지도 않고 갔다가 1,2,3단 폭포 다 보고 오느라 좀 힘들었네요. 덕분에 이날 아이폰 건강 앱 걷기 기록 1위를 경신했습니다.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인 천제연폭포, 많이들 가보셨겠지만 혹시라도 못 가보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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