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해수욕장, 오랜만이야!
오랜만에 가본 대천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으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던 날입니다. 어릴 때 대천해수욕장 자주 갔었는데, 그때 하고는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관광지로서 정돈이 잘되어있고, 깨끗하게 잘 관리받고 있는 곳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령머드축제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온다고 하던데 국제적인 관광지인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되길 바래 봅니다.
대천 조개구이 맛집
대천해수욕장에 횟집, 밥집, 조개구이집 정말 많잖아요? 그냥 쭉 걸어가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원래 조개구이를 먹으려고 결심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저녁 아무거나 먹으러 나왔다가 결정한 메뉴인데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하긴, 어디를 가든 지역 산지 음식을 먹어야 하는게 맞죠? 푸짐한 조개가 한 쟁반 나왔습니다. 조개의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많았어요. 그리고 이것저것 같이 구워 먹을 곁들이 음식들도 많았습니다.
맛있게 익은 조개를 이렇게 앞접시에 한더미 쌓아놓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사실 조개 칼국수나 짬뽕 먹으러 갈 때 조개가 껍질째 들어갔을 경우 그거 까먹는 게 너무 귀찮을 때가 많은데요. 조개구이 같은 경우 메인이 조개라서 그런지 구워서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조개가 구워지고나면 안에서 물도 나오고 껍질도 엄청 뜨겁잖아요. 그래서 구울 때든 먹을 때 든 주의해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저도 호호 불어가며 조심스럽게 야무지게 잘 까먹었습니다.
조개뿐 아니라 이것저것 구워먹을것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보시다시피 삼겹살도 몇 조각 나오고 새우도 있었고요. 양념된 조개도 있었고, 계란물도 있었는데 그건 구이판에 올려놓으니 계란찜처럼 되더라고요.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늦은 저녁을 먹는 거라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하고 도시락도 주문했는데요. 라면에 해물이랑 조개가 정말 많이 들어갔어요. 이런 데서 먹는 라면 정말 별미잖아요. 진짜 맛있게 먹었던 라면입니다. 그리고 추억의 도시락도 잘 섞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숙소로 걸어가는 길 밤바다의 모습이 참 고즈넉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답답했었는데,오랜만에 와본 대천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도 먹고 밤바다 구경도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네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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