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주사 비만치료 효과, 부작용, 관련주 LLY 상승세

마운자로 주사 비만치료 효과, 부작용, 관련주 LLY 상승세

세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일라이 릴리(Lilly) 사의 마운자로(Mounjaro, 티르제파타이드)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주사형 처방약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가 의료계에 엄청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당뇨병 치료효과와 더불어 비만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인 임상실험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마운자로 주사 비만치료 효과와 부작용, 릴리사 LLY 관련주 상승세 소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운자로 주사 비만치료 효과

현재 비만치료제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삭센다 주사와 위고비 약물입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둘 다 같은 회사인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치료제인데요.

이번에 릴리사에서 개발, 승인된 마운자로가 임상실험에서 삭센다와 위고비를 능가하는 엄청난 치료효과를 발표하여 의료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임상실험 결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과체중 환자 2539명을 대상으로 이 주사 15mg을 1주에 1회 맞았을 경우 1년 6개월 동안 평균 24kg, 체중의 22.5%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룹과 식이요법을 하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을 때 효과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식이제한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 마운자로 치료만으로도 위와 같은 치료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미국과 영국 언론에서는 향후 비만치료제로서 활약이 대단할 것이라는 기대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제인 동시에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약품의 체중감량 임상효과에 대해서 정리해보면, 삭센다 주사를 1회 맞았을 경우 체중의 5~9%의 감량효과를 보이고, 위고비 약물은 10~15%의 감량효과를 보이는 반면, 마운자로 주사는 22.5%의 감량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마운자로 성분

과연 이 치료제는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아보았는데요. 삭센다주사와 위고비의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이고, 마운자로는 티르제파타이드 입니다.

둘 다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GIP 및 GLP-1 수용체 작용제입니다. 차이점은 세마글루타이드는 호르몬(GLP-1) 한 가지에만 작용하는 반면에 티르제파타이드는 두 가지 호르몬(GLP, GLP-1)을 이중으로 조절한다는 점입니다.

두 가지 호르몬에 작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볼수 있겠네요.

 

 

마운자로 부작용

릴리의 마운자로가 삭센다와 위고비와 같은 호르몬에 작용하는 성분이라는 점에서 부작용에 대해서도 집고 넘어가야 하겠는데요. 삭센다와 위고비에도 부작용이 있듯 릴리의 마운자로에도 부작용은 존재합니다.

 

릴리에서는 마운자로(Mounjaro)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 설사, 식욕 감소, 구토, 변비, 소화 불량 및 위 위(복부)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 증상은 삭센다 또는 위고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용량 조절로 충분히 제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운자로 관련주 LLY 상승세

마운자로의 임상결과 및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으로 인해 마운자로 관련주인 제조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주식 LLY에도 변동을 보였습니다. barrons에 따르면, 마운자로 관련주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주식이 50% 상승하였다고 해요.

https://www.barrons.com/articles/eli-lilly-diabetes-mounjaro-obesity-51652545157

 

현재 마운자로는 국내 서울대학교 병원 조영민 교수팀에서 임상실험 중이라고 하는데요. 조교수 또한 그 효과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마운자로의 행보가 기대되는데요. 비만치료제로서 추후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