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식당
아메리칸 푸드 전문점,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
둔산동 타임월드 11층 고메이 월드에 있는 미쿡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던 날입니다. 엄청 배가 많이 고팠던 날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시키지 않았던 것 보니깐요. 상호명이 미쿡식당이니 아메리칸 스타일 푸드 전문점입니다. 사실 미국이 전통 있는 음식의 고장(?)은 아니죠? 깊이 있는 요리는 없지만, 그냥저냥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들은 없었습니다.
미쿡식당 메뉴판 입니다. 메뉴가 굉장히 많아서 이럴 땐 보통 세트메뉴를 시키는데요. 이곳에 있는 세트메뉴 중에 2인 세트인 커플 2인 세트와 헝그리 2인 세트(찹스테이크, 루이지애나 잠발라야 라이스, 버펄로 윙) 구성이 저희가 먹고 싶은구성과는 달라서 개별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맥앤치즈&베이컨 김치 라이스, 찹스테이크 이렇게 두 개만 주문했습니다.
느끼한 음식 먹을 때 필수템이죠! 콜라도 주문했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에 콜라가 먼저 나왔네요^^ 이거 먹고 커피 마시러 갈 거라서, 하나만 주문해서 둘이서 나눠마셨어요.
맥앤치즈&베이컨 김치라이스
김치볶음밥 위에 아주아주 도톰한 베이컨이 통째로 한 줄 올려져 있고요, 그 위에 맥앤치즈가 크게 한 숟가락 올려져 있었습니다. 맛있는것만 모여져있으니 맛이 없을수가 있겠어요?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이컨은 개별 접시에 담아서 먹기좋게 썰어서 김치라이스와 함께 먹었어요. 미쿡의 통큰 스타일이 느껴지시나요? 맨위에 토핑되어있던 한숟가락 맥앤치즈도 맛있었습니다. 맥앤치즈는 조금 아쉬웠어요. 더먹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다음에 또 오게되면 맥앤치즈는 사이드로 추가 주문해서 먹어야겠어요. 사이드 메뉴에 맥앤치즈가 있더라고요! 제가 맥 앤 치즈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집에서도 만들어먹을 만큼요!
라구소스로 맥앤치즈 만들기
어느날 꾸덕한 맥앤치즈를 마구마구 퍼먹고 싶어서 직접만들어 먹었다 요리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또 잘하기도 하는데(...네?) 정석으로 하거나 정통방법대로 하지 않고 야매로 하거나 내 취향
jooi1124.tistory.com
찹스테이크
찹스테이크는 한입 크기로 썰어서 구운 스테이크입니다. 각종 채소들하고요. 양파랑 콘(옥수수), 주키니(호박), 피망 이런 것들하고 같이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소스 하고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고기 맛 육질도 나쁘지 않았어요. 여자 둘이서 먹기에 양도 괜찮았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골라먹을 수도 있고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이것저것 추가로 시켜서 맛볼 수도 있고요. 사이드 메뉴는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한두 개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세트메뉴 시키지 않아도 되고 천천히 메뉴판 보면서 조합해서 시키셔서 맛있게 드시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백화점 안에 입점된 곳이라서 찾기도 쉽고, 쇼핑하다가 뭐 먹을지 고민된다면 한 번쯤 가보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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