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어 져서 어디 치킨 먹을까 한참 찾아보다 비비큐를 시켜보았습니다. 그전에도 한번 비비큐치킨 기록한 적 있었는데, 찾아보니 그때 먹은 것은 황올 반반 치킨이었네요.
이번에는 황금올리브 치킨으로 주문했습니다. 동생한테 시키라고 했더니 비비소스를 추가했더라고요. 비비 소스 왜 추가했냐고 물어보니 잘못 눌렀다고 하네요. 여하튼 비비큐 황금올리브 후라이드 2만 원, 비비소스 실수로 추가 500원, 배달수수료 2천 원😢 총 22,500원입니다.
늘 남기는 치킨무이지만, 그래도 치킨 먹다 보면 한두 개 정도는 집어먹어야 느끼함이 사라지니깐 물 버리고 세팅해 줍니다.
물 버리고 온 사이 치킨 상자에 이게 무슨... 동생한테 이거 뭐임?😨물어보니 응 소스 야 담을 곳이 없어서라고... 너무 지저분하게 박스 상자에 흘러내리고 있는 양념소스 때문에 살짝 입맛이 살아질 것 같아서 소스 흘린 곳 안 쳐다보면서 먹었네요.
비비큐 치킨은 먹을 때마다 느끼는 점 정말 조각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랏 이게 한 마리야? 싶을 비주얼이고, 저희 집 같은 대가족에서 시켰을 때 각자 1조각씩 집어 들고 나면 금방 없어진다는 점, 그리고 황금 올리브유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치킨 먹을 때 올리브유 향이 안 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일단, 닭다리살을 하나 먼저 집어서 먹어봅니다. 그리고 저는 치킨 닭가슴살 부위도 좋아하기 때문에 큼직한 거 하나 들고 뜯었습니다. 가슴살이 그렇게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흘리고 남은 소스 봉지에 조금 남아있던 양념소스를 꾸역꾸역 짜서 발라서 먹어보았습니다.꼭 후라이드 시키면 양념 먹고 싶더라고요? 후라이드와 양념 사이의 딜레마, 이건 마치 짬뽕과 짜장, 물냉과 비냉과도 같다고 해야 할까요?
비비소스는 특별한 소스는 아니고 그냥 스위트 머스터드소스입니다. 동생이 실수로 주문했다고 하는 이 평범한 비비소스는 무려 500원입니다. 오백원치 만큼 맛있게 먹어줘야지 하고 뿌렸는데, 솔직히 맛있진 않았어요. 실수로 돈 주고 산거라 먹은 거지 그냥 줘도 안 찍어먹을 듯해요.
후라이드 치킨만 먹다 보면 느끼해서 꼭 남기는데, 이날은 배고프기도 했고, 느끼한 후라이드 치킨이 땡기기도 했던지라 안 남기고 다 먹었네요. 갑자기 정통 후라이드가 먹고 싶어서 시켜먹은 비비큐 황금올리브치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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