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족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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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족족발 배달

점심을 너무 늦게 먹는 바람에 저녁을 패스... 하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져서 결국 야식으로 족발을 주문 해서 먹은 날이에요. 저만 혼자 먹은 것은 아니고요. 부모님과 함께 먹었습니다. 돼지가족족발 이라는 족발전문점인데요. 종종 시켜먹던 족발집이에요. 이날 여기 족발이 생각나기도 해서 다른 거 뭐 없나 둘러보지 않고 그냥 바로 주문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어플에 주문내역 찾아보니 족발+불족세트를 주문했던 날이네요. 중간 사이즈랑 큰 사이즈 두 가지가 있는데, 족발은 남은 거 먹어도 맛있어서 모자란 것보다 남는 게 나은 것 같아 큰 걸로 주문했습니다.

배달의민족 - 내꺼 족발 야식 주문내역 , 돼지가족족발


족발+불족세트

주문하고 좀 시간걸렸는데요,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배달 오자마자 족발+불족 세트와 기본 서비스로 오는 새콤 달콤 매콤한 비빔당면먹기좋게 식탁 위에 세팅했습니다. 요기는 족발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비빔당면을 주시는데요. 엄마가 비빔당면을 비벼서 굳이 접시에 담아오더라고요. 설거지 안 하려고 배달시켜먹는 그런 것도 있는데 왜 설거지거리를 만드는지...ㅠㅠ 아무튼 돼지가족족발집 이곳 족발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불족은 매콤하게 양념해서 직화로 구우신 것 같더라고요. 불맛도 나고 양념도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야식은 역시 뭐다? 족발


그리고 기본으로 오는 이 비빔당면이 정말 별미인데요. 제가 당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맛에 너무 맛있었어요. 당면을 이렇게 쫄면(?) 양념 같은 양념장에 비벼서 먹으니깐 족발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제가 예전에 맛집 프로그램에서 비빔당면의 시초가 부산이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부산 깡통시장에서 어묵이랑 단무지랑 채소 따위를 넣고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서 팔던 게 시초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근데 실제로 부산사람들은 먹어보지 못했다거나 첨 들어 본다 그런 분들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비빔당면의 유래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족발하고 잘 어울린다는 거 그건 확실합니다.

비빔당면과 족발의 조합 굿


부모님이랑 맛있게 먹고 이만큼 남았는데요 이건 다음날 제가 혼자 다 먹었어요. 족발은 다음날 먹어도 맛있잖아요. 어떤 분은 남은 족발을 라면에 넣어 드시던데. 마치 일본 라멘 중에 돈코츠라멘? 그런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하긴 돈코츠 라멘이 돼지고기 국물을 베이스로 만드는 라멘이니깐... 당연히 족발 넣어서 끓이면 그런 맛이 나긴 하겠네요. 저도 나중에 한번 해 먹어 봐야겠어요.

족발배달
족발은 다음날에 먹어도 맛있어요!


오랜만에 시켜먹은 족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돼지가족족발 불족발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불족발도 맛있었어요. 맛있는 족발집이 근처에 있어서 집으로 배달되니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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