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르카페 (크림 아인슈페너,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라떼)

주말에 다녀온 대청호 르카페 일상 기록

대청호 르카페는 더리스 옆 2층건물이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부는 촬영하지 못했는데, 인테리어가 화이트톤으로 깔끔했어요. 르카페 메뉴는 브런치메뉴와 파스타 볶음밥 버거같은 식사류도 있었고, 크로플과 베이커리 등 디저트 메뉴, 커피와 티 등 종류가 많았어요.

저는 르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 아인슈페너(7천원)와 상하목장 우유가 들어간 목장 아이스크림 라떼(7천원)를 주문해 보았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고, 그만큼 대기도 길었어요. 한참 기다려 주문한 음료가 나왔고, 받아서 테라스로 나왔어요.

크림 아인슈페너는 르카페를 대표하는 메뉴답게 특별한 맛을 자랑했어요. 12시간 이상 숙성시킨 크림 덕분에 깊고 부드러운 고소함이 커피와 완벽하게 어우러졌어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크림이 입안에 감돌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고 싶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결국 원샷해버릴 정도였어요.

일행이 주문한 목장 아이스라떼도 정말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상하목장 우유가 들어간 라떼는 비주얼부터 마치 아포가토처럼 보였어요. 한입 맛보니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우유의 깊은 풍미가 가득 느껴졌답니다. 디저트처럼 느껴질 만큼 특별한 라떼였어요. 우유와 라떼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대청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덕분이에요. 바로 옆에 있는 더리스 테라바오는 예전에 한번 리뷰한 적 있었죠. 대청호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음료를 들고 테라스 앞 정원으로 나가니, 멀리 보이는 명상정원과 잔디밭 풍경이 마음을 한층 평화롭게 만들어줬어요. 특히 거위 떼들이 한가롭게 거니는 모습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게 해 줬답니다.

대청호 르카페, 커피도 맛있었고, 주변 산책길을 거닐면서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격대는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에요. 맛있는 음식과 힐링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

대청호 르카페는 이렇게 특별한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은 분들, 대청호 근처에서 산책과 카페 투어를 계획 중인 분들, 브런치와 카페 메뉴를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단, 주말에는 이곳의 인기가 대단해서 테라스 자리뿐만 아니라 내부 자리도 금세 만석이 되더라고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고, 자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미리 방문 시간을 조율하거나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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