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각 만드는 법 라이스페이퍼로 간단하게

라이스페이퍼로 김부각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최근에 알게 된 방법인데,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우리 가족은 한동안 김부각에 빠져 살았답니다. 마트나 인터넷에서 박스째 사다 놓고 온 가족이 야금야금 먹곤 했어요. 그런데 이게 또 맛있다 보니 금세 동나고, 생각보다 부식비가 꽤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집에서 만들어볼 수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김부각 하면 원래 찹쌀풀을 바르고 말린 뒤 튀기는 과정을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이 은근히 번거롭고, 정성도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하지만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과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답니다.

 

 

라이스페이퍼로 김부각 만드는 법 레시피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집에서 만들어본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레시피를 기록해 볼게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법도 쉬우니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1. 재료 준비

라이스페이퍼, 김(저는 김밥용 김을 사용했어요), 미지근한 물 (소금 약간 추가), 식용유

 

2. 라이스페이퍼 물에 적시기

먼저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 물에 적셔주세요. 월남쌈을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라이스페이퍼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바로 꺼내야 해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라이스페이퍼가 너무 흐물흐물해지면 김에 잘 붙지 않고 쉽게 찢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 팁!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약간 섞어 간을 해주면 라이스페이퍼에 살짝 간이 배어 더 맛있답니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3. 김에 라이스페이퍼 붙여주기

물에 담근 라이스페이퍼를 김 한 장에 꼼꼼히 붙여주세요. 김의 종류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는 김밥용 김을 사용했어요. 김밥용 김이 두꺼워서 튀겼을 때 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4. 완전히 말려주기

라이스페이퍼를 붙인 김은 채반 위에 펼쳐 하루 정도 말려주세요. 완전히 말라야 튀길 때 바삭하게 부풀어 오르니, 이 과정은 꼭 거쳐야 해요. 저 같은 경우 그냥 집안에 만 하루정도 방치했더니 충분히 말랐더라고요.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전자레인지에서 낮은 온도로 조금씩 돌리면 금방 마를 수 있으니 급할 때 참고하세요.

 

5. 잘라서 튀기기

완전히 마른 김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한입 크기로 잘랐는데, 이게 먹기에도 좋고 튀길 때도 훨씬 편하더라고요. 기름은 적당히 달궈야 하는데, 라이스페이퍼를 손톱만큼 잘라 기름에 넣어보세요. 기름에 넣었을 때 뽀얗게 부풀어 오르면 적당한 온도랍니다. 너무 뜨거우면 금세 타버리고, 온도가 낮으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준비된 김부각을 기름에 넣어 하얗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튀겨주세요. 이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니, 튀기면서 눈을 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바삭바삭하게 부풀어 오르면 건져내고 기름을 빼주면 완성입니다!

 

 

튀겨낸 김부각은 진짜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시판 김부각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하니 과정이 간단하면서도 비용도 훨씬 절약돼서 자주 만들어 먹게 되더라고요.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꼭 도전해 보세요! 튀긴 음식은 기본적으로 맛이 보장되기 때문에 요리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