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오징어 요리 집에서 부드러운 오징어 숏다리 만들기 레시피
명절에 차례 지낼 때 쓴 마른오징어 아무도 안 먹고 굴러다니고 있길래 맛있는 오징어 숏다리 같은 조미 오징어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마른오징어 손질하고 불리기
마른오징어를 먹기좋게 찢어 준다음, 물에 불려주어야 합니다. 오징어를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불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1시간 정도 불려주었어요.
끓는 물에 데쳐서 빠르게 불리는 방법도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마른오징어를 물에 불려주면 짠맛도 빼는 효과도 있고, 물에 불어진 오징어살이 반건조 오징어처럼 부드러워진답니다. 그냥 생수에 불리거나 데쳐도 되지만, 설탕을 조금 넣으면 좀 더 부드럽게 됩니다.
2. 양념장에 재워두기
충분히 불린 오징어에 갈비양념장을 넣고 재워둡니다. 갈비 양념장은 시판 양념장 아무거나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으로 하시면 돼요. 저는 명절에 갈비를 만들고 남은 양념장을 이용했습니다. 양념장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너무 짤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넣어줍니다.
3. 오븐에 굽기
양념장에 재워둔 오징어를 오븐에 넣고 구워줍니다. 종이호일을 깔고 오징어를 올려놓고 200도에 7분 정도 구웠습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오징어가 다시 딱딱해지고, 양념이 타기 때문에 5분~7분 정도 가볍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4. 맛있게 먹기
다 구워진 오징어 너무 맛있어 보이죠? 실제로도 정말 맛있답니다. 마침 이날 월드컵 경기가 있어서 가족들과 야식으로 먹었는데요. 오징어 숏다리보다 부드러워서 치아가 약한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고, 마요네즈에 찍어먹었더니 더 부드럽고 고소한맛까지 더해져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이상 여기까지 마른오징어를 손질하여 부드럽게 물에 불려주고, 시판 갈비양념에 버무려 손쉽게 만들어본 오징어숏다리 레시피였습니다. 집에 마른오징어가 방치되고 있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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