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 급벙개로 다녀온 에버랜드 별거 없는 후기
정말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다녀왔어요. 무계획 급벙개로 갔기 때문에 알차게 놀다 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놀이공원 다녀왔다는 그 자체로 기분전환. 하지만 주차문제라던가 뭐 여러 가지로 에버랜드를 무계획으로 그냥 간다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아요.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더요. 에버랜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하루 날 잡아서 미리 주차나 줄 서기 예약하고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해요.
에버랜드 이용요금
에버랜드 입장료 이용요금 자유이용권 이런 개념이 이제 없어진듯해요? 예전에는 입장료와 동물원이나 정원, 체험시설, 놀이기구 등 이용요금을 별도로 받거나 아예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이용권을 통합해서 입장하면 전체 다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요금을 시즌 비시즌 캘린더 ABCD로 구분해서(주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D구간) 가격 차이를 두는 것 같고, 종일권하고 오후권(3시부터 입장가능)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티켓을 네이버, 여기 어때, 야놀자, 쿠팡 등등 이런데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알아보니 그런곳에서 판매하는 가격이나 에버랜드 앱이나 뭐 똑같더라고요. 해당 플랫폼에서 할인 이벤트나 쿠폰같은거 주지 않는 한, 에버랜드 앱에서 제휴카드나 제휴할인 받아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했어요.
결론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비수기 구간인 A구간(평일)에 방문하셔야 되고, 에버랜드 앱을 통해 제휴카드나 할인 이벤트 적용받으시면 됩니다.
앱을 통해 스마트 줄 서기 등 예약도 할 수 있으니, 특히 기다림 체력이 부족한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꼭 앱을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급벙개로 간거라서 오후 입장권(3시부터 입장 가능)을 구입하였고, 당연히 주차예약이라던지 스마트 줄 서기 등등 그런 거 없이 그냥 갔습니다. 가뜩이나 좀 늦게 도착(4시 정도)했는데, 주차장에 자리 없어서 빙빙 돌다가 5시에 입장했습니다. ㅠㅠ
에버랜드 주차장
에버랜드 주차장은 여러곳이 있는데, 정문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유료이고, 나머지는 정문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무료입니다. 에버랜드 정문에서 가까운 유료주차장은 하루 주차요금 2만 5천 원인데, 카카오 제휴 주차구역 카카오T앱에서 미리 예약하면 하루 1만 원에 가능하다고 해요.
정문에서 거리가 좀 있는 무료주차장은 셔틀버스가 자주 다녀서 그거 타고 정문까지 올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은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와도 자리가 거의 만차입니다. 저처럼 주말 오후에 가시는 분들은 정문 주차장 이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안 하시고 아예 안 올라가시는 게 시간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별거 없는 에버랜드 후기
여하튼, 오랜만에 에버랜드 와서 좋았습니다. 놀이공원 오면 그 자체만으로 어린 시절 그 동심의 세계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이날 사람들이 정말 엄청 많았어요. 원래 토요일 인파 시세인지, 어린이날을 앞두고 좀 더 많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에버랜드 가실거면 무조건 오픈런 하시는걸 무조건 추천드려요. 급벙개는 평일에 하시길...
입구에는 판다 대형 풍선 인형 같은 것이 있었어요. 푸바오인가요?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냥 매끄러운 비니루(?) 재질이 아닌 벨벳 같은 털 인형 재질이었어요 나름 고퀄...
놀이기구 몇 개 탔는데 오후에 입장했는데도 거의 다 100분 이상은 기다려야 했어요. 아마존 익스프레스 타고 바지 다 젖어서 매우 속상... 티 익스프레스는 마감할 때까지 줄이 엄청 나서 그냥 패스했어요.
돌아다니면서 호랭이도 보고 뭐 이것저것 놀이기구 소소하게 몇 개씩 더 타고 하면서 밤에 퍼레이드 할 때까지 시간을 보냈어요.
배고파서 밥도 먹었는데. 이런 데서 저렴한 식사를 기대할 순 없죠. 알뜰살뜰한 식사를 위해서라면 급벙개가 아닌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왔어야겠죱.
그리고 밤이 되고, 스카이 크루즈 타고 내려가서 퍼레이드를 구경했어요. 흠... 근데 에버랜드를 여러 번 오긴 했지만, 사실 퍼레이드는 이번이 첨인데, 좁아터져서 보기가 불편해서 그냥 가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상점에서 구경하고 사고 싶은 거 1인 1개만 사고 나왔습니다.
푸바오 때문인지 판다 굿즈가 참 많더라고요. 원래는 그냥 큰 판다 인형을 사고 싶었는데, 푸바오 사육사 커스튬 인형이 한정판매한다고 하니깐 괜히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커스튬 인형이랑 모자 1개씩 기념으로 구입하고 슬슬 걸어나왔습니다.
스타벅스 마지막에 들리려고 했는데 마감해서 못 갔어요.... ㅠㅠ
아쉬운 대로 정문 앞 CU편의점에서 2천 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사 먹었는데...
오... 가성비 굿.. 맛 괜찮았어요.
이상. 급벙개로 다녀온 에버랜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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