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맛있게 싸는법 (김밥 속재료 추천)
김밥 좋아하시나요? 김밥은 밥과 채소, 기타 재료들을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맛도 있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밥 맛있게 싸는법과 김밥 속재료를 추천 해 볼게요.
김밥 맛있게 싸는 법
김밥을 맛있게 싸는데 대단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밥을 잘 지어야 하고, 재료 하나하나 간을 잘 맞추고, 필수 재료는 꼭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맛있는 밥 준비
김밥에 들어가는 밥이 맛있어야 하는데요. 먼저 밥을 지을 때 너무 고슬고슬하게 지어서는 안 됩니다. 적당히 찰기가 있어야 소화도 잘되고 김밥 모양도 잘 만들어지거든요.
밥을 할 때 다시마를 넣고 한다던지 무슨 거창한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밥의 되기를 적당하게 찰지게 지어주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밥의 양념을 과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재료 하나하나에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념을 해줘야 해요. 보통 김밥에 소금과 참기름 깨소금 정도 넣거나, 유부초밥 만들 때 쓰는 단촛물을 넣기도 하는데요. 둘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약간의 소금, 참기름, 깨소금만 넣어줍니다.
2. 필수 재료는 꼭 넣기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참 다양한데요. 김밥 재료 중에 이거 하나는 무조건 필수템이다 하는 것을 꼽자면 단무지입니다. 꼭 준비해주세요. 김밥에 들어가는 채소나 나물 종류도 1개는 꼭 넣어주세요. 보통 시금치와 당근을 넣고 오이를 넣기도 하는데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묵은지를 넣어도 좋고 꼭 하나 이상은 준비해주세요.
3. 재료는 취향껏 조화롭게, 간 맞추기
단무지는 필수, 그 이외의 재료는 취향껏 준비합니다. 요새 김밥에 참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는데요. 돈가스, 제육볶음, 육회, 꽁치까지 참 이색 김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드는 집김밥에 그런 거 넣기란 쉽지 않죠.
보통 김밥에 단무지, 맛살, 햄, 당근, 시금치, 계란지단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데요. 꼭 맞출 필요는 없고 취향껏 알아서 가감하거나 대체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김밥을 맛있게 싸기 위해서는 이 재료들의 조합이 맛있어야 하고, 재료 하나하나 양념이나 간을 잘해줘야 합니다. 밥에도 양념을 하기 때문에 재료는 살짝 심심한 정도만 해주세요! 물기가 있는 재료(오이 등)는 미리 절여서 준비합니다.
4. 마무리는 참기름
김밥은 단무지와 참기름 맛으로 먹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김밥에 참기름은 필수템입니다. 돌돌 말아서 대량 생산해둔 김밥에 참기름 발라두면 김밥 썰을 때도 칼이 들러붙지 않고, 맛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바르면 밥에도 참기름을 넣은 데다 재료들도 기름에 볶은 것들이 많은지라 느끼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남은 단무지랑 함께 먹어주면 됩니다.
김밥 속재료 추천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제가 자주 해 먹는 김밥 조합을 몇 개 추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스팸+볶은 김치
명절에 선물세트로 받은 스팸 쌓여있을 텐데 그냥 구워 먹지 마시고 김밥에 넣어서 드셔 보세요. 스팸이 다소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볶은 김치를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참치마요+묵은지
참치김밥 이제 너무 흔해졌습니다. 씻은 묵은지 넣어서 김밥을 싸 보세요. 아삭아삭 하고 참치마요의 느끼함도 잡아주면서 너무 잘 어울린답니다. 묵은지는 씻어서 물기 꽉 짜줘야 하고, 식초 설탕 참기름 넣고 살짝 양념해서 넣어주세요.
양념 어묵
어묵 넣고 김밥을 싸 보세요. 어묵이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맛있게 양념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매운 양념을 해주면 정말 맛있답니다. 어묵볶음 하듯이 채 썰어서 볶아주시면 되는데, 어묵 김밥의 포인트는 어묵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씹는 식감이 너무 맛있어요.
미나리
미나리 넣고 김밥을 싸면 정말 향긋하고 맛있답니다. 시금치 대신 미나리를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이고, 미나리나물 무치듯이 양념해서 넣어주면 됩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작성한 김밥 맛있게 싸는 법과 김밥 속재료 추천이었습니다. 끝.
'일상기록 > 집밥·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핫케이크 가루로 와플 만들기 (와플 반죽 설거지 안하기 꿀팁) (1) | 2023.01.06 |
---|---|
떡꼬치 만들기 (통조림햄으로 소떡소떡) (0) | 2022.12.31 |
마른오징어 요리 집에서 부드러운 오징어 숏다리 만들기 레시피 (0) | 2022.11.25 |
홈베이킹 후렌치파이 만들기 (0) | 2022.09.22 |
새우 호박전 만들기 (야매 레시피) (0) | 2022.09.04 |
집에서 피자 만들기 레시피 (feat. 냉동파이생지, 바질) (0) | 2022.08.22 |
마늘빵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0) | 2022.06.06 |
딸기청 만들기 : 나만의 딸기청 레시피 (잼 청 콩포트 차이) (0) | 2022.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