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정보·등장인물·인물관계도·원작소설·촬영지 등
tvN 월화 드라마'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의 후속으로 지난 1일 이은소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첫 방송되었습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주인공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이 계수의원의 괴짜 스승 '계지한'과 반전 과부 '서은우'를 만나 심의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라고 해요. 조선시대에 '정신과'라...?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드라마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르 : 사극, 한의학, 코미디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채널 : tvN
스트리밍 : 티빙 Tving
방송 시간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30 ~
방송 기간 : 2022년 8월 1일(첫 방송) ~ 9월 6일 (예정)
몇부작 : 12부작
연출 : 박원국, 강희주
작가 : 박슬기, 최민호, 이봄
원작 : 이은소 작가의 동명 소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출연 :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 안창환, 전국향, 연보라, 김수안, 한창민, 유성주, 이서환, 오경주, 정원창, 김형묵, 김학선, 남현우, 김주령, 고건한, 이상이 등 (특별출연 : 안내상, 장현성, 장희령)
심의(心醫)는 환자 및 환자 주변 사람들마저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병자(病者)는 극도로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느끼는데, 이것은 진실로 환자의 치유에 큰 해(害)가 된다. 따라서 환자는 종잡기 어려울 정도로 원하는 것이 바뀌는데, 그때마다 곡진히 따라주어 평안하게 해 준다. 환자나 환자의 주변 인물들의 마음이 편안하면 환자의 병 기운도 가라앉기 때문이다. (세조의 '의약론' 中)
미치도록 미칠 것 같은 세상. 미치지 않고서는 미쳐 돌아버릴 것 같은 세상.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죄다 '수고하고 마음의 짐 진 자들'이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신분 사회라는 이유로 심했으면 더 심했을 불평등과 불공정, 일상화된 폭력이 만연하던 그때 조선, 상처받고 쓰러진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어루만져주고 위로와 응원을 건네주던... '심의(心醫)'라고 불리던 조선 정신과 의사들!
참을 인(忍) 자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꾹 참기'가 윤리이고 미덕인 세상에서 '내 탓이요~' 하고 사는 데 익숙했거나 억지로라도 그래야만 했던 이들에게 "불행을 겪어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힐링 멘트 날려주고, 마음을 돌보는, 마음이 아름다운 '참'의원 '심의(心醫)'.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마침내 내 탓이 아니었던 불행과 작별하고, 내 몫의 행복을 찾아가는 장하고 대견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열탕과 냉탕을 넘나들며 행복의 온도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살이에 지친 당신을 위한 행복 처방전이 될 것이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원작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원작은 이은소 작가의 동명의 장편소설 입니다. 원작 소설과 스토리는 거의 일치하지만, 일부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새롭게 만들어졌다고해요. 그리고 주인공 이름이 원작소설에서는 유은우 인데 드라마에서는 서은우로 바뀐점이 차이점이라고 하네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배경 장면들이 너무 아름다워 촬영지가 어딘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역시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었나 싶은 배경이 있어 찾아보았습니다. 촬영장소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라고 하네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인것 같아요. 문경새재 외에도 사랑나무라고 불리우는 느티나무가 유명한 충남 부여 가림성, 용인 대장금파크 등에서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인물 관계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인물 관계도 입니다. 주인공 3인을 중심으로 계수의원, 소락현, 궁궐 등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과부재가금지법'으로 과부들의 재혼을 막았던 조선시대에서 주인공 유세풍과 서은우의 러브라인 순탄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되네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장인물
유세풍 (배우 : 김민재)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대대로 꽃길만 걸어온 명문세가, 이조판서 유후명의 아들. 본명은 유세엽이다. 수려한 외모에 지성까지 겸비하였다. 15세에 성균관에 입학, 17세에 문과 별시 장원, 18세에 문과 식년시 초시, 복시까지 삼장 장원을 석권한 천재. 그러나 갑자기 모친을 병으로 잃게 되자 붓을 꺾고 진로를 틀어 의학에 매진하게 되고, '내의원 수석 침의(鍼醫)'라는 타이트를 거머쥐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침만 잡으면 하얗게 질리며 때로 과호흡, 두통, 구역감을 겪는 병자로 전락하고는 누구의 원기 회복에도 도움 안 되는, 차갑게 식어버린 맹탕 신세가 되어버렸다. 스승이었던 어의 '신귀수' 대신 왕의 얼굴을 뒤덮은 종창에 시침했으나 출혈이 멎지 않았고, 결국 왕은 승하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좌절감과 죄책감, 의문을 떨칠 수 없어 절망하고 나락하게 된다.
절벽에서 몸을 던지려다 웬 여인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지게 되었으며, 이후 방황하며 세월을 보내다 '계지한'을 만나게 되는데...
서은우 (배우 : 김향기)
팔방미인 반전 과부
현령 댁 아씨였던 시절엔 고운 외모, 야무진 성품, 음전한 자태로 뭇사람들의 경이로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동헌 검안소에서 시신을 검안하고 추리하는데 남다른 반전 재능을 가진 여인이었다. 그러나, 일 년 전 청성 이씨네 집안 며느리가 된 후 열녀 되기를 종용받는 과부로 전락했다.
‘조선의 과부’는 행복을 욕망해선 안 되고, 꿈을 가져서도 안 되었다. 열녀로 죽거나, 과부로 죽은 듯 살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했다. 은우에게 허락된 건 남편 무덤 옆 묫자리 또는 별채 독방뿐이었다.
열녀로 살라고 등 떠미는 세상과 사람들 때문에 죽으려 수차례 시도하였으나 유세풍과 계지한이 매번 살려낸다. 그리고 세풍의 제안으로 의술을 배워보기로 한다. 은우는 더 이상 '조선의 과부'가 아닌, '조선의 심의'로 살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세풍과 함께 밤낮없이 어려운 의서들을 탐독하고 혈자리를 공부한다.
은우는 계수 의원 심의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병자들의 사연을 헤아리는데 집중했고, 기구한 사연을 가진 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울었다. 그리고 조선판 셜록과 왓슨이 되어 소락현에 일어난 사건도 척척 해결해나간다.
계지한 (배우 : 김상경)
돈 밝히는 괴짜 의원, 겉바속촉 스승님
계지한은 한때 유후명, 신귀수와 함께 장래가 촉망되는 내의원 삼인방이었다. 중인 출신이었지만 실력이 레전드급이라 쭉쭉 잘 나갔지만, 자신의 스승 전규형이 단사초와 관련되어 누명을 쓰고 죽는 것을 목격하고는 그 길로 궐을 나왔다. 이후 야인으로 떠돌며 함경도 평안도 등지에서 빈민 구휼과 의료 활동에 전념하다가, 15년 전 소락 마을 언저리에 계수 의원 문을 열었다. 계지한은 계수 의원에 세상에서 버려진 사람들을 모으고 품고 보호한다.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아동폭력 희생자 장군, 이민족의 후손으로 사회에서 차별과 무시를 당하던 남해댁, 천애고아가 된 첫사랑 딸 입분이, 병자호란 때 화를 입고 가족에게 버려진 치매 환자 할망. 그리고 세풍과 은우까지... 까칠하고 욕 잘하지만 뒤에선 어려운 환자들에게 땔감과 먹을 것을 챙겨주고, 불의에 거침없이 맞서는 의원 홍길동이다.
만복 (배우 : 안창환)
세풍 집안의 머슴, 의리파 몸종, 조선의 식신
세풍 집안의 머슴으로, 남다른 풍채를 지닌 의리파 몸종이다. 나무 해오기, 장작패기, 마당 쓸기, 심부름하기 등 뭐든지 최상급 머슴이다. 무엇이든 삽시간에 먹어치우며, 남다른 힘으로 장터 씨름 대회에 나가면 대적할 사람이 없고, 힘으로는 그 누구에게 져본 적 없는 말 그대로 천하장사다. 만복은 세풍을 도련님이라 부르지만, 자신의 친구이자 가족이라 생각한다. 세풍이 왕을 시침으로 죽게 만들고 한양에서도 내쫓긴 신세지만 끝까지 함께한다.
할망 (배우 : 전국향)
치매 걸린 할망
기억력을 잃은 매병(呆病, 치매) 환자인 할망은 외모는 할머니지만, 입만 열면 영락없는 7살 소녀와 같다. 전란으로 오랑캐가 쳐들어와 마을 여인들을 끌고 갔고, 할망도 그중 하나였다. 오랑캐에게 몸을 더럽힌 '화냥년'이라는 이유로 함께 손가락질받자,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았다. 충격으로 치매에 걸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중이지만,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또래의 사내들만 보면 자신의 아들이라고 착각한다.
남해댁 (배우 : 연보라)
계수의원 조선판 고든 램지
남해 사람이라 남해댁이 되었다는 남해댁. 의문의 북방 사투리를 쓰며, 귀화한 이민족의 후손이다. 계수의원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조선판 고든램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요리를 잘한다. 부조리한 일에 목소리를 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선견지명이 뛰어나 일어나지 않은 앞날을 보는 신기한 재주도 지녔다. 말수도 없고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다.
입분 (배우 : 김수안)
계지한 (첫사랑의) 딸, 맞짱 뜨기의 대가
어릴 때부터 계수 의원 식구들과 함께 자랐다. 계지한이 어떤 말로 구박해도 굴하지 않고, 맞짱 뜨는데 주저함 없다. 혈자리는 매번 까먹지만,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낼 줄 아는 재능이 있다.
장군(배우 : 한창민)
계수의원 약초 천재
한번 배운 약재 이름은 절대 잊지 않고, 냄새와 촉감만으로 모든 약초를 구별할 줄 아는 계수의원 약재 창고 담당.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장군이는 과거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경험이 있으며,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 계지한은 장군이를 돈과 맞바꾸어 겨우 빼내고, 계수의원으로 데리고왔다. 이후 약재 이름을 가르치고 탕약 짓는 법을 가르쳤다. 장군이에게는 계수의원 식구들이 세계이고, 우주다. 이곳에서 약초를 캐고, 약재를 다듬는 이 시간들이 장군이에게는 큰 행복이다.
조태학(배우 : 유성주)
좌상, 권모술수의 달인
왕 뒤에서 조정을 틀어쥐고 조선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일 인자이자, 차갑고 괴팍하고 목표를 정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달인이다. 왕이 청나라에 대한 반감으로 북벌 야심을 구체화하자, 북벌을 저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번 만은 결단코 북벌을 추진하겠다며 왕이 출병령을 내리려 하자 대담하게도 왕을 없앨 계획을 도모한다.
신귀수(배우 : 이서환)
내의원 어의, 야욕이 넘치는 인물
재능은 있지만 중인으로 태어나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힌 삶을 산다. 그러던 중 조선의 실세 좌상 조태학을 만나게 되고, 그가 내의원 수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조태학만큼 야욕이 넘치는 그는 그렇게만 해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며 받아들인다.
왕(배우 : 안내상)
세자의 아버지로, 17대 국왕인 효종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효종은 북벌을 준비하던 선대 왕으로, 1화에서 통증이 급격히 도져 세엽에게 치료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세자에서 왕(배우 : 오경주)
세엽은 그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고민을 털어놓는 존재이다. 세엽이 갑작스럽게 의원의 길을 가게 되었고, 왕실 내의원 수석 심의가 되었다. 아버지 주상전하의 북벌 야심과 나빠진 건강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던 와중에 세엽의 시침으로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셨다. 모두가 세엽의 잘못이라며 몰아가지만, 뭔가 수상히 여긴 그는 세엽을 물외 출송으로 풀어준다. 세엽이 진실을 밝혀줄 것을 바라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
조신우(배우 : 정원창)
조태학의 양자, 소락현 감찰 어사
나이답지 않은 무게감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냉철한 남자. 감정도 열정도 없는 그를 감성에 젖게 만들고 무장 해제시키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다. 바로 은우다.
조 씨 가문의 서자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괄시와 천대 속에서 자랐지만, 강직하고 정직한 성품을 알아본 서은우의 아버지 서현 령이 제자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친남매처럼 자란 서현령의 딸 은우를 지고지순 짝사랑하게 된다.
임순만(배우 : 김형묵)
소락현 좌수
소락 향청의 좌수.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소인배다. 소락 향청은 지방 수령을 자문·보좌하던 자치기구이며, 좌수란 향청의 우두머리를 말한다. 임순만은 계수의원에 오만 거지 병자들이 들끓어 고품격 소락 현의 품위 유지가 어렵게 된 바, 폐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마을에서 신임과 덕망이 두꺼운 계지한을 건드리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누구도 계수의원을 없애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
서현령(배우 : 김학선)
서은우의 아버지
소락현 현령. 법을 집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몸소 모범을 보이는 자리다. 남들 이목 때문에 딸 은우가 과부가 된 것도, 시어머니에게 모진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모른척한다. 개인의 성격이라기보다는 조선시대 암묵적인 법도였다. 수차례 죽음을 시도하던 딸을 살려내는 계지한과 세풍에게 의원일을 배워보고 싶다고 할 때도 침묵으로 모른척한다.
칠성(배우 : 남현우)
관아 포졸
소락현 토박이로, 감나무집 아들로 통하는 칠성은 순박하고 살짝 빈틈이 많은 어리바리 청년이다. 계지한은 칠성의 어머니 허리를 고쳐준 고마운 사람이다. 그리고 혼인 전 은우에게 동헌에서 수사에 도움을 많이 받아 왔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잘 알기에, 뭔가를 들으면 꼭 수첩에 세필로 모범생처럼 적는 버릇이 있다.
직업은 동헌 포졸. 말단 포졸이라 부조리한 일을 시켜도 따라야 하는 고충이 있지만, 은우나 계지한, 세풍이 조사를 위해 동헌을 찾을 때, 윗분들 몰래 들여보내 주기도 하는 의리남이다.
유후명(배우 : 장현성)
세풍의 부친, 이조판서
지금까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정보 및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첫방송을 놓치신 분은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티빙(tving)에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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