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로그집 떡볶이 본점
독특한 소스맛, 학창 시절 추억의 맛집 '바로그집 대전중앙로지하상가점'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이 대전에 놀러 오겠다고 할 때 꼭 한 번씩 하는 말이 있어요. "나 성심당 데려가 줘"아니면, "바로 그 집 떡볶이도 가보고싶어" 입니다. 성심당본점도 그렇고, 바로그집 떡볶이 역시 대전 중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구 은행동과 대흥동 일대는 대전 구시가지인데요. 대전에 오래 거주하고 있는 어릴 적 제 친구들하고는 지금도 여전히 '시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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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그집은 이곳 은행동 중앙로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전 지하상가 주차장과 가까워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대전지하상가주차장 입구는 중구청 네거리에서 KB손해보험 건물 쪽에 붙어있습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하면 주차권을 주시는데, 모아서 입구 정산기에서 정산하면 무료로 출차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그집에서는 2만 원 이상 구입 시 주차권을 증정해주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어릴 때 친구들이랑 시내 나오면 1순위로 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이네요. 평일에는 요일마다 할인메뉴 행사가 있었는데, 여전했고요.
커다란 떡볶이판에서 끓고 있는 떡볶이와, 소스 냄새, 홀에 가득했던 손님들도 여전했습니다. 바로그집 떡볶이 영업시간이 11시부터 인데, 11시30분쯤 왔는데도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이기도 했지만, 근처 식당들과 비교할수 없는 인원이었기에... 여전함을 느꼈습니다.
바로그집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작성일자 22.7.15 기준)
바로그집에서 이제 이렇게 떡볶이 키트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떡과 소스만 구입하면 집에서도 바로그집떡볶이를 맛볼 수 있겠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게되면 구입해볼까 합니다.
바로그집 메뉴입니다. 차림표라고 되어있네요. 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덮밥과 같은 식사류, 라면과 쫄면 같은 분식류 등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이날은 출장을 나왔다가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복귀했어도 되는데, 회사 동생에게 바로그집 떡볶이를 말하니깐 먹고싶다고 해서 포장을 해갔습니다! 모듬떡볶이, 땡초참치김밥, 찹쌀순대를 주문했어요.
포장한 바로그집 떡볶이를 들고 사무실에서 먹었는데요. 이렇게 실링포장이 되어 있고, 커터칼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단무지도 들어있었는데요. 가늘게 슬라이스 되어 있어서 너무 먹기 편했습니다.
바로그집 떡볶이의 특징은 바로 이 소스인데요. 떡볶이소스에 크림 맛이 나는데, 신기하게 색깔은 빨갛고, 양념치킨 소스 같은 꾸덕한 제형의 소스입니다.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 있습니다. 저는 바로그집 떡볶이 소스 맛있는 거 같아요. 종종 생각나는 맛이에요!
떡볶이 떡 가운데에 구멍이 있는데요. 소스가 속안에까지 배어있어서 좋았어요! 예전에 한번 방송에서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떡볶이라고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별칭으로 아이스크림 떡볶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바로그집 떡볶이는 다른 떡볶이와는 상대적으로 꾸덕한? 느낌의 소스인데요. 분유를 넣었다, 마요네즈를 넣었다 라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 비법에대해서는 사장님만 아시겠죠?
바로그집 떡볶이의 특징 중 또 하나! 즉시 제조하는 떡볶이가 아닌, 커다란 떡볶이 판에 계속 끓이고 있는 떡볶이인데도 한 번도 불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장사가 잘되서일까요? 아니면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요? 쫀득쫀득한 떡과 독특한 소스!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건 찹쌀순대입니다. 제가 이렇게 당면만 들어간 찹쌀순대를 좋아하거든요.
찹쌀순대를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바로그집 떡볶이 소스와도 잘 어울렸고, 맛있었어요!
땡초참치김밥입니다. 참치김밥에 매운 고추가 들어있는 김밥인데요.
바로그집은 떡볶이도 유명하지만 김밥도 맛있어요! 내용물도 가득 들어있고, 맛도 좋았습니다. 김밥도 역시 떡볶이 국물에 찍먹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바로그집 떡볶이 오랜만에 먹었더니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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