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문구 인사말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각급 인원수가 50명이 넘었습니다. 그것도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게 많은 아이들을 1명의 담임 선생님께서 지도하신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지금은 학급 인원이 줄어들어서 교사들 환경이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최근 기사들을 읽어보니 교권이 많이 추락하여 자부심은커녕 교직 만족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요. 게다가 스승의 날도 '김영란법' 때문에 오히려 부담스러워서 "없어지든지 아니면 차라리 쉬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한다네요.
김영란법 시행 후에도 모르고 선물을 보내거나, 알면서도 보내시는 분들때문에 교사분들이 이것을 거절하고, 다시 되돌려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고 합니다.
몇 해 전 교원단체 총연합회에서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 교윤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제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했는데, 선생님 존경합니다(28.2%),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26.8%), 선생님이 계셔서 행복해요(26.8%), 선생님 사랑해요(12.3%) 순으로 집계되었다고 해요.
위에서 선생님들이 답한 '제자에게 듣고 싶은 말' 4가지를 포함한 여러가지 '스승의 날 문구' 들을 적어보았습니다.
1. 스승의 날 문구 : 짧은 문장
선생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가르쳐주시고, 지도해주시고, 사랑으로 챙겨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바른길로 인도해주신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가르침 항상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가르침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의 훌륭한 가르침이 저를 이렇게 바꿔 놓았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훌륭한 선생님이 저희 곁에 계셔서 정말 행복해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선생님이 저의 담임선생님이라니 저희는 행운아예요
2. 스승의 날 문구 : 마무리 인사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생님이 주신 은혜가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선생님의 가르침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3. 스승의 날 문구 : 긴문장
저를 늘 격려해 주신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훌륭한 누군가를 격려해 주고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인이 되고 싶어요! 제가 선생님처럼 될 수 있도록 저 졸업할 때까지 지켜봐 주실 거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제나 열정적이시고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 선생님은 제 롤모델이에요! 공부 열심히 해서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학기 초부터 말썽만 부리고 사고만 쳐서 죄송해요. 저 때문에 많이 속상하셨죠... 이런 못난 저에게 늘 용기를 북돋아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론 말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저에게 먼저 다가와 관심 가져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제 담임선생님이셔서 너무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4. 어린이집, 유치원, 저학년 학부모가 선생님께
저희 부부가 출근하느라 돌보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저희 아이의 엄마가 되어주시고, 또 교사로서 가르쳐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표현하지 못했는데, 이런 특별한 날이 기회가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네요. 항상 저희 아이를 예뻐해 주시고, 잘 돌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선생님 앞날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5. 초, 중, 고교 학급 단체 담임선생님께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00반 담임선생님! 저희들을 항상 올바르게 지도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와 가르침이 빛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할게요! 남은 기간 동안 저희 학급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세요! -00학년 00반 일동-
6. 졸업 후 대학교(원) 교수님께
존경하는 교수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감사 안부 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교수님의 훌륭한 가르침 덕분에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너무 바쁜 나머지 직접 찾아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찾아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제자 ooo올림
이상으로 여기까지 나름의 여러 케이스를 사례로 하여 스승의 날 문구를 적어 보았습니다. 짧은 문장 문구와 긴 문장 문구를 조합해서 개인적인 사연까지 믹스하여 쓰면 편지 쓰는 거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엊그제가 어린이날인 것 같더니 벌써 스승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애매한 선물 고민하지 마시고, 정성 가득한 손 편지로 선생님께 감사 인사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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