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봉지라면, 틈새라면 빨계떡
봉지 라면 좋아하시나요? 저는 하루에 1라면 하지 않으면 다음날 아침부터 라면을 찾을 정도로 라면을 매일 먹는 사람인데요. 맛있는 거 천지에 깔려있어도 라면 먹는 사람 주변에 한 명씩 있잖아요. 제가 바로 그렇습니다. 엄마가 밥을 안 해주시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라면이 맛있더라고요. 그런 제가 가장 선호하는 봉지라면을 하나 꼽아보자면! 틈새라면입니다. 오늘은 틈새라면 빨계떡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해요.
1. 틈새라면 빨계떡
저의 최애 봉지 라면은 바로 틈새라면 빨계떡입니다. 틈새라면 매장도 있는 거 아시죠? 예전에 빨계떡 붐이 일어났을 때 여기저기 매장이 한참 많이 생겨났던 것 같은데, 요즘엔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검색해보니 제가 사는 지역에 단 4곳이 남아있더라고요... 아쉽... 하지만, 틈새라면 봉지라면이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오래전 봉지 라면으로 출시된 빨계떡은 슈퍼나 마트,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법도 간단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운 라면을 좋아해서 그전에는 신라면을 주로 먹었었는데, 빨계떡 봉지 라면이 나오고부터는 신라면은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2. 틈새라면 빨계떡 스코빌 지수는?
틈새라면 빨개떡 스코빌 9,416(구 8557)로 , '봉지 라면' 종류 중에서 스코빌 지수가 가장 높은 라면(컵라면 1위는 킹뚜껑 스코빌 12,00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전에 즐겨 먹던 신라면(스코빌 1,320)보다 틈새라면 스코빌 지수가 훨씬 높고, 심지어 매운맛 하면 떠오르는 라면 불닭볶음면(스코빌 4,404) 보다도 틈새라면 빨계떡이 더 높은 스코빌지수를 자랑합니다.
3. 매운맛의 분류와 스코빌
스코빌이란? 매운맛의 척도인데요, 외국의 윌버 스코빌이라는 이름을 가진 약사가 만들어서 스코빌 지수 또는 스코빌 척도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세상에는 수많은 매운맛을 내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만 나열해 보자면, 휘발성, 비휘발성, 그리고 기타 분류되는 매운맛 중 냉점에서 작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매운맛의 분류
휘발성 매운맛 ☞ 알싸하다
알리신(대파나 마늘 양파 부추), 시니그린(겨자, 고추냉이)
비휘발성 매운맛 ☞ 얼큰하다
캡사이신(고추), 피페린, 쇼가올/진저론/진저롤(생강)
기타 분류(냉점 작용) 매운맛 ☞ 화하다
멘톨, 장뇌, 시네 롤(쑥, 월계수, 로즈메리, 세이지)
스코빌(SHU)은 수많은 매운맛 재료들 중에서도 고추과 식물(캅사이신)류의 매운맛만 측정할 수 있는 단위입니다. 그래서 고추나 후추 같은 캡사이신, 피페린으로 대표되는 바닐린계 매운맛만 측정할 수 있고, 마늘이나 겨자 같은 알리신/시니그린으로 대표되는 휘발성 매운맛은 측정할 수 없다고 하네요.
스코빌 척도에서는 SHU(Scoville Heat Unit)라는 단위가 쓰이며, 0단계에서 순수 캡사이신 자체의 스코빌 지수인 1,500~1,600만의 수치까지 측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스코빌 지수 9,416의 틈새라면 빨계떡을 맛있게 즐기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오히려 2위인 불닭볶음면(스코빌 4,404)이 더 매운 것 같아요. 이 스코빌 지수는 단순히 성분에 대한 통계치일 뿐이고 개인차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 통각이 이상한 것인지 잠깐 고민해 봤습니다.
4. 봉지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TV나 웹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면 끓일 때 물이 끓고 나면 넣어라, 끓기 전에 넣어라, 수프를 넣고 끓이다가 면을 넣어라, 끓이다가 식초를 넣어라, 물을 적게 넣고 끓이다가 찬물 또는 얼음을 넣어라 등등 뭐 그런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알려진 여러 가지 방법대로 다 해봤는데, 그냥 물 받아서 한 번에 다 넣고 끓이는 것과 맛이 똑같거나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저는 그냥 냄비에 물 받아서 봉지라면 안에 있는 구성품 한 번에 다 넣고 끓여서 먹습니다.
그리고, 저는 봉지 라면을 먹을 때 그냥 순수하게 라면만 넣어 끓여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봉지 라면 끓일 때 이것저것 부재료를 넣으면 라면 고유의 맛을 해치는것 같아 웬만해서는 잘 넣지 않게 되네요.
결론적으로, 봉지라면 맛있게 끓이기 위해서는 그냥 봉지라면에서 라벨에 적혀있는 권장 조리법대로 끓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여기까지 제가 제일 즐겨 먹는 봉지 라면 틈새라면 빨계떡 봉지라면과 스코빌 지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사진 보니깐 배가 고파지네요. 오늘의 라면 이야기 끝.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까운 사람일수록 왜 더 상처를 주고받는 걸까? (0) | 2024.11.09 |
---|---|
남의 외모 평가하는 사람들 심리,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0) | 2024.11.08 |
불법 주정차 하는 사람들 심리 (0) | 2024.11.07 |
티스토리 블로그 챌린지 도전! 오블완 챌린지 일정, 참여 방법, 참가 선물, 사전 이벤트 (0) | 2024.11.05 |
색칠공부 도안 + 택배상자 = 그림 퍼즐 장난감 만들기 (0) | 2023.03.21 |
코바늘 뜨개 머리끈 2종 헤링본 스티치 목도리 만들기 (0) | 2023.03.05 |
챗 GPT 자기소개도 시켜보고 노래 가사도 써보라고 했더니.. (0) | 2023.02.05 |
정월대보름 나물 대잔치 그리고... 포드맵 부작용 (0) | 202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