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에미상 후보 및 수상 결과는?

오징어게임 에미상 후보 및 수상 결과는?

올해로 74회를 맞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에미상 시상식이 우리 시간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부터 에미상 후보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제74회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오징어게임 에미상 후보 수상

지금까지 에미상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드라마는 작품상 후보에도 오른 적조차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과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후보에 오른것만으로도 역사상 비 영어권 드라마로서 최초인데 수상까지 할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에미상 이란?

에미상(Emmy Award)은 첫 시상 1949년 1월 25일에 시작하여 2022년 올해 벌써 74회를 맞이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입니다.

Emmy라는 이름은 TV 부품의 일종 오시콘 튜브(image orthicon tube)의 별명인 immy에서 유래했으며, immy를 프랑스 스타일로 emmy라고 변경한 것이라고 해요.

음악계에 그래미상이 있고 영화계에 오스카상이, 연극·뮤지컬계에 토니상, 방송계는 에미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미상 종류 프라임타임 에미상, 데이타임 에미상, 스포츠 에미상, 뉴스 및 다큐멘터리 에미상, 국제 에미상 등 여러가지 가 있습니다. 각 시상 종목마다 주최하는 단체도 다르고 한해에 여러번 진행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에미상은 TV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을 말합니다. 황금시간대인 프라임 타임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하여 이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이라고 합니다.

매년 9월에 시상하며, 녹화방송이 아닌 당연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생중계는 ABC, CBS, NBC, FOX 등 미국의 4대 지상파 방송국이 매년 돌아가면서 맡습니다.

드라마, 예능 등의 분야에서도 시즌제와 미니시리즈로 나뉘고, 장르도 나뉘기 대문에 시상 개수가 100개가 넘는다고 해요. 때문에 생방송 당일 날에는 주요 시상 25개정도만 발표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개되자마자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 시청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 인기와 영향력 갖게 되었습니다.

 

 

 

 

오징어게임 에미상 후보 (6개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오징어게임 에미상 후보 수상 감독상 이정재 남우주연상
오징어게임 에미상 후보

오징어게임이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는데다가 후보에 오른 각 부문에서는 남우주연상 이정재, 여우조연상 정호연, 남우조연상 박해수, 오영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정재와 정호연은 수상과 무관하게 '버라이어티 스케치 시리즈' 부문의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는데요. 버라이어티 스케치 수상자 SNL 출연진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징어게임 앞서, 기술·제작진 등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이력이 있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수상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뿐아니라 전세계 인기 경쟁작들이 많은데, 여기서 오징어게임이 수상하게 된다면 한국배우 최초로 비영문권 드라마 최초 수상기록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제74회 에미상 오징어게임 수상 결과는?

에미상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상' 수상

황동혁 감동은 수상소감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로 돌아올것을 언급하며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황동혁 감독상 이정재 남우주연성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황동혁 감독상 이정재 남우주연성
에미상 오징어게임 감독상 수상, 황독혁 감독 수상소감으로 오징어게임 시즌2 언급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

이정재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세브란스: 단절'의 애덤 스콧, '석세션' 제러미 스트롱 등 쟁쟁한 후보들과 남우주연상 경합하여 최종 수상하였습니다.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연인 임세령과 함께 등장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신에게 감사하다, 또 에미상 넷플릭스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하다. (중략)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정재는 연인이자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과 함께 등장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수상을 예견하고 축하해주기 위해 함께 참석한것이 아닐까 싶네요.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소식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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