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 단계 사망 원인 (치매 건망증 차이)

치매 증상 단계 사망 원인 (치매 건망증 차이)

이 글에서는 치매란 무엇인지, 치매 원인, 치매 증상,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 3단계, 치매 건망증 차이, 치매 사망원인을 알아봅니다.

 

1.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다양한 원인질환으로 인지기능( 기억력, 판단력, 사고력, 언어능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이 감퇴되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진단명이라기보다는 특정 증상들이 나타나 어떤 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임상증후군)를 말합니다.

 

 

2. 치매 원인

치매는 여러가지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그 종류만 무려 70여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이 50-60%로 가장 많고, 혈관성 치매가 20-30%, 나머지 15% 정도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입니다.

치매 원인 질환 종류
퇴행성 뇌질환 : 알츠하이머 치매, 픽병, 루이체별, 파킨슨병, 진행성핵상마비 등
뇌혈관 질환 : 뇌경색, 뇌출혈 등
결핍성 질환 : 베르니케뇌증, 비타민 B12 결핍증 등
대사성 질환 : 저산소증, 갑상선기능저하, 간성뇌병증, 요독증, 윌슨병 등
중독성 질환 : 알코올중독, 일산화탄소중독, 약물중독, 중금속중독 등
감염성 질환 : 신경매독, 크로이쯔펠트야콥병,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수두증 : 정상압수두증 등
뇌종양 : 뇌수막종 등
뇌외상 : 뇌좌상 등

치매환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수년간에 거쳐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감퇴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로 인해 초기 경미한 건망증으로 오해하여 초기 대응을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그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혈관성치매는 뇌출혈 또는 뇌경색과 같은 뇌질환으로 뇌조직이 손상되면서 급작스럽게 발생하거나 급격하게 악화됩니다.

 

 

3. 치매 증상

치매 증상은 개인 또는 정도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기억력이 떨어지고, 시간과 장소를 헷갈려하는 등 다양한 인지(지적) 장애 증상을 보입니다. 치매 증상이 심해질 경우 망상이나 환청, 배회와 같은 정신행동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 건망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
• 새로운 정보를 배우거나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한다
•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추상적인 사고능력이 떨어진다
• 같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거나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되풀이한다
• 익숙한 일을 처리하 것이 어렵다
• 시간과 장소가 혼동된다
• 공간적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 말하거나 글 쓰는 것이 어렵다
• 물건을 잘못 간수한다
• 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 이치에 맞지 않는 말(횡설수설)을 한다
• 사회활동이 줄어들었다
•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급격하다
• 다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4. 치매 증상 단계

특히, 치매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아래와 같이 초기> 중기> 말기 3단계 증상을 보입니다.

치매 증상 1단계(초기)
초기 증상은 경미한 기억장애로서 매우 서서히 나타납니다. 기억장애는 주로 최근의 사건에 관한 것이며 대화도중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며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성격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기간은 약 5년 정도 지속됩니다.

치매 증상 2단계(중기)
1단계에 나타났던 증상들이 더욱 심해지고 언어장애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환자는 물건 이름을 대지 못하고 논리적인 대화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시간관념이 없어지며 방향감각이 없어지고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성격장애가 심해져서 남을 의심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길게는 약 12년까지 지속됩니다.

치매 증상 3단계(말기)
이 단계에 이르면 모든 기능에 많은 제약이 생겨 먹고 마시는 방법조차 잊어버려 몸무게가 20-30% 감소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 혼자 걷기가 불가능해지고 모든 기억이 없어져 24시간 전적으로 남에게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야 합니다. 거의 누워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각종 감염 특히 폐렴이나 요로 감염 때문에 사망하게 됩니다. 대략 이 시기는 3-4년 지속됩니다.

 

 

5. 치매 건망증 차이

건망증은 기억력이 저하될 뿐, 지남력이나 판단력은 정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 감퇴와 함께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능력, 인격 등 여러 가지 지적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매 증상은 기억력 저하, 언어장애,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계산 능력 저하, 성격 변화와 감정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건망증	치매
"약속 시간이랑 장소가 어디였더라?"	"그런 약속을 했었나?"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만, 기억을 불러들이는데 장애가 발생한 상태. 힌트를 주거나 생각을 더듬어 보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 낸다.	어떤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기억력 감퇴가 올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기억력 저하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요. 경미한 건망증 수준이 아니라 심한 수준의 건망증이 지속될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건망증(인지기능장애)의 20% 정도가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세요.

치매 보험 가입 요령 팁 7가지

 

 

6. 치매 사망 원인

치매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말 다양한 원인 질환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진단 시 인지능력 검사뿐만 아니라 병력을 검토하고, 그에 따른 혈액검사, MRI 등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매로 진단받게 되면, 원인 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가 실시되며, 경과 또한 원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대체로 치매의 예후는 갑상선 저하증, 약물중독, 우울증 등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고,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로 더 이상 악화 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어 결국에는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없고, 초기에 대응하여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평균 유병기간은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사망 원인은 폐렴이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7. 치매 예방 하려면? 

따라서, 치매는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은 인지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 독서를 많이 하고, 글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시간, 규칙적인 운동, 지나친 음주 및 흡연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혈관질환 등의 성인병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