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꼬치 만들기 (통조림햄으로 소떡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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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꼬치 만들기 (통조림햄으로 소떡소떡)

얼마 전, 아빠께서 새해를 맞이하여 시골에서 가져온 쌀로 가래떡을 뽑아오셨어요. 딸내미가 떡볶이를 좋아하니 두꺼운 가래떡 말고도, 얇은 떡볶이용 가래떡과 반반 나눠서 해오셨더라고요.🤩 가래떡으로 떡볶이 해 먹어도 맛있지만, 떡꼬치 해 먹어도 맛있잖아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준비

가래떡
햄 또는 비엔나 소세지 등 부재료
(생략가능)
떡꼬치 소스
(시판 닭강정 소스 추천)

그냥 떡만 꼬치에 끼워서 만들어도 되지만, 소떡소떡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서 냉장고를 뒤져보았으나 얼마 전 사둔 비엔나소시지가 다 먹고 없었고, 지난 명절에 선물세트로 들어온 통조림 햄이 남아있어 활용해 보았습니다.

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

 

소떡소떡 뜻?

소떡소떡이란? 소떡소떡은 길거리음식중에 하나로 떡과 비엔나소시지를 번갈아 꼬치에 꽂고, 소스를 발라 판매되고 있습니다. 떡꼬치에 가래떡과 소시지가 교차(소시지-떡-소시지-떡...)하여 끼워져 있어 소떡소떡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소떡소떡 뜻
지난 여름에 여산휴게소에서 사먹었던 소떡소떡과 핫바

 

 

 

떡꼬치 만들기 야매레시피

1. 가래떡을 미지근한 물에 살짝 불려두기

갓 뽑아온 떡은 말랑말랑하니깐 그냥 바로 꼬지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근데 저는 이미 굳은 것을 가지고 만들었더니 꼬지에 끼우니깐 막 갈라지고 부서지더라고요. 그래서 미지근한 물에 가래떡이 말랑말랑 해질 때까지 담가 놓았습니다.

 

2. 떡과 통조림햄 사이즈 맞춰서 썰어주기

비엔나 소세지로 만들었다면 얼추 가래떡과 사이즈가 맞았을 텐데, 저처럼 통조림햄을 사용할 경우 가래떡굵기에 맞춰서 썰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래떡을 조금 잘라내서 사이즈를 맞춰 주었습니다.

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

 

 

3. 꼬지에 교차하여 끼우기

사이즈를 맞춰 손질한 재료를 꼬지에 끼워줍니다. 소떡소떡처럼 떡-햄-떡-햄⋯ 순으로 번갈아가며 꽂아주었어요.

 

4.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구워주기

그리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주었습니다. 길거리나 휴게소에 파는 소떡소떡은 핫도그처럼 튀겨져 있었는데, 가정에서 이 꼬치를 튀기려면 기름도 많이 들어가고, 떡은 튀기면 위험하니깐 그냥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

 

5. 구워진 꼬치에 양념소스 발라서 맛있게 먹기

노릇노릇 구워진 꼬치에 취향껏 양념소스를 발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저는 집에 마땅한 양념소스가 없길래 한번 야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올리고당, 고추장, 케첩, 고춧가루, 다진 마늘 아주 약간만 넣어서 섞어 양념소스를 만들고 떡꼬치에 골고루 발라주었어요. 만약 소스를 만드는 게 어렵다면, 그냥 시중에 판매하는 양념치킨 소스를 구입해서 발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소떡소떡 떡꼬치 만들기

집에 가래떡이 많아 여러가지 요리를 해서 먹고 있는데, 가족들 반응이 제일 좋았던 떡꼬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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